명 조련사, '아이즈'만 남았다 22일 밤 중국 '3266732', 'zsxhsm'와 역시드 토너먼트 [랭킹전] 오로IN  2013-02-22 오후 00:27

▲ 단기필마 아이즈, 영화 조자룡의 스틸컷/소설 삼국지의 단기필마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남은 건 한국의 아이즈다. 아이즈 혼자만 남았다. 2월 첫주부터 막을 올린 '2013 사이버오로 2월 랭킹최강전 OPEN'전 각조 진출자 3명이 21일 밤 모두 드러났다. 결과는 한국 1명, 중국 2명이다. 한국은 아이즈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쥬라기파크와 별의전쟁이 각각 중국의 'Z'(zsxhsm)와 '숫자'(3266732)에게 당해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준결승 3자 역시드 토너먼트로 열린다. 1국에서의 승자가 결승에 올라가고 2국에서 1국 패자와 시드자가 대국해 역시 2국의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 시드자는 한번의 대국 기회밖에 없어 이를 '역시드'라 표현하는 것. '아이즈'는 다행히 역시드가 아니라 1국에서 패하더라도 2국에서의 기회가 남아있다. 준결승 1국 아이즈와 중국'Z'의 대결은 22일 금요일 밤 8시부터 시작해 오로 바둑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준결승 2국은 1국의 패자와 중국 숫자와의 대결로 역시 22일 밤 10시부터 1국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시작하게 된다. 아이즈와 'Z' 는 랭킹전 시합대국뿐 아니라 일반 10초대국에서도 무수히 만난 사이다. 전체적인 상황으론 아이즈가 앞선다. 특히 중국의 어린 기사들에게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 '늑대 조련사'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지난 대회 결승 3번기에서의 대결또한 아이즈가 2-1로 앞선 바 있어 아이즈의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볼 수 있다. 다만 'Z'가 나이어린 선수라는 것은 조금 부담이기도 하다. 실력이 '일취월장, 괄목상대'의 표현처럼 나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즈는 또 다시 중국의 흉표한 7랑(七狼 마리의 늑대라는 뜻, 이전 小虎, 小豹다음에 해당하는 90~95후세대의 중국 프로들을 지칭한다)에게 매서운 채찍질을 가할 수 있을 것인가? 22일 금요일 밤 저녁이 몹시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국의 아이즈는 랭킹전 통산 4회 우승의 경력이 있는 왕별중의 왕별이다. 사이버오로 월간랭킹최강전 OPEN' 참가자는 전기 월간랭킹 점수로 정해지며, 전체 본선 30강중 2명은 월간랭킹점수와 상관없이 주최측의 시드로 선발할 수 있다. 랭킹전의 인기왕별은 사이버오로 프로대국 중계의 해설자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랭킹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 아래 대회 배너를 클릭하면 대회 페이지로 이동하며 선수 대진과 랭킹전 기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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