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황사'바람 한국 전멸, 사상초유 랭킹전 6강에 모두 중국왕별 [랭킹전] 오로IN  2013-03-21 오후 04:32

▲ 중국의 황사, 출처 - 중국CNTV 봄이 온다. 봄을 알리는 황사바람이 어김없이 불어온다. 사이버오로 3월 랭킹전에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누런 모래바람이 세차다. 올해 랭킹전 황사는 매우 짙다. 지난 3월 18일, 19일, 20일 열린 '2013 사이버오로 3월 랭킹최강전 OPEN' 3회전에서 한국의 다섯 왕별이 중국의 왕별들에게 모조리 패했다. 3회전은 모두 6판이며 이중 다섯이 한중전이고 나머지 한판은 중국기사들간의 대국이었다. 한국이 6강에 아무도 오르지 못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3월 랭킹전 4R 3월 21일 A조 : 500103(中) vs 3266732(中) - 오후 8시 B조 : black2012(中) vs flpingbo(中) - 오후 10시 C조 : waewfewfa(中) vs colour111(中) - 오후 12시 한국은 18일 프라임이 중국 50103에 패한 것을 시작으로 19일 한국의 유력한 우승후보인 아이즈와 여름향기가 중국의 black2012과 flpingbo(핑보)에게 패해 결정타를 맞았다. 20일에는 달빛텍사스와 만체프가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나섰으나 중국세가 강해도 너무 강했다. 1승도 건지지 못한 한국은 3라운드에서 모두 패하며 아무도 남지 못했다. 결국 21일의 4라운드 대결은 모두 '중국판'이 됐지만 이중 눈 여겨 볼만한 대국을 찾자면 B조의 대결이다. 일명 '블랙'과 '핑보'로 불리는 이들 중국 왕별은 한국 바둑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들이기 때문. 어찌됐든, 누가 이기든, 이번 랭킹전은 중국 우승이 확정이다. 사이버오로 월간랭킹최강전 OPEN' 참가자는 전기 월간랭킹 점수로 정해지며, 전체 본선 30강중 2명은 월간랭킹점수와 상관없이 주최측의 시드로 선발할 수 있다. 랭킹전의 인기왕별은 사이버오로 프로대국 중계의 해설자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랭킹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 아래 대회 배너를 클릭하면 대회 페이지로 이동하며 선수 대진과 랭킹전 기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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